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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리기사들, 보험료 횡포 업체 27곳 고발

전국 대리운전노동조합 전북지부는 4일 도내 27개 대리운전 업체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북지부는 "올해 5월 대리운전 업체들이 담합해 보험료를 5만원에서 8만50천원으로 인상했다고 거짓으로 고지한 후 대리운전 노동자들에게 보험료를 빼앗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전북지부는 "업체들은 목적지가 포함되지 않은 콜 정보를 발송해 이를 거절하면 '패널티' 범칙금을 부과한다"며 "이 행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는 것을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확인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전북지부는 "전국 최고 수준의 수수료, 보험비·패널티 횡령은 사업주의 탐욕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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