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생생영상] 대통령이 사랑한(?) '낙타'…메르스에 '뒤바뀐 운명'

이 기사 어때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퍼지면서 동물원의 낙타도 격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오늘(2일)부터 낙타 2마리를 내실에 격리했고,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메르스 감염 여부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광주에 있는 우치동물원도 지난주 초부터 낙타 한 마리를 내실에 격리조치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접촉 기회가 희박한 낙타가 아니라 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격리 관찰 대상자의 철저한 관리가 중요한 것 아니냐며 보건당국의 행보에 답답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낙타는 대통령들이 아끼는 동물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순방 중 낙타를 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중동 순방 중 낙타요리를 대접받아 청와대가 상당한 의미가 있는 환대였다고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몇 달만에 바뀌어 버린 낙타의 운명, 비디오 머그 '생생영상'에 담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