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2명 추가 발생…모두 15명으로 늘어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자가 2명 더 발생해 환자 수가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첫 환자와 접촉한 2명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초 환자가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로 첫 환자를 통해 감염된 2차 감염자들입니다.

이번에 감염된 2명 중 1명은 최초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이고, 또 다른 환자 역시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자신의 어머니를 매일 문병했던 사람입니다.

이들은 당초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대상에서는 제외됐던 사람들입니다.

첫 환자가 입원해 있던 병원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에 대해 다시 실시하고 있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건당국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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