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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당국 "메르스 확진자와 비행기 동승 韓人 2명, 격리 거부중"

홍콩당국 "메르스 확진자와 비행기 동승 韓人 2명, 격리 거부중"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 K씨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돼 홍콩 보건당국이 격리 치료 대상으로 선정한 한국인 2명이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윙만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K씨가 지난 26일 탑승한 한국발 홍콩행 아시아나항공 OZ723편에서 K씨 주변에 앉았던 한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이 검사나 격리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위생방호센터와 입경처, 경찰 등과 협조해 이들이 검사를 받도록 노력하고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도 협조 요청을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총영사관은 홍콩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홍콩 당국은 이들 한국인 2명의 구체적인 소재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전화로만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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