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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창리 발사장 개축"…10월 발사 가능?

<앵커>

북한이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장을 개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앞서 북한은 올해 10월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적이 있는데 지금도 공사를 하고 있다면 계획대로 발사가 진행될지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지난 2012년 '은하 3호'가 발사됐던 북한의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장이 개축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서해 로켓 발사장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 판독 결과, 발사장 내에서 새로운 건축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발사대 증축 작업은 이미 지난해 말에 끝났지만 발사대 옆에 현재 새로운 건물이 지어지고 있고 건물과 발사대 사이에 플랫폼도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38노스는 북한이 새로운 복합단지를 만들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면서, 이렇게 되면 10월 노동당 창당 70주년 기념일에 계획대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38노스는 북한이 건축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기존 시설을 이용해 로켓 준비 작업을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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