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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범죄피해자의 삶…갈 길 먼 지원 정책

[SBS 뉴스토리] 범죄피해자들…끝나지 않은 악몽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게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저는 정말 숨이 안 쉬어졌어요."

서울 고등 검찰청 앞에서는 8개월 째 의문의 ‘관’과 상복을 입은 여인이 서 있다.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달라는 이해경 씨다. 아들의 관을 놓은 채, 노숙 시위를 하면서까지 그녀가 알고 싶은 '진실'은 무엇일까.  
 
지난 9월부터 한성태 씨는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며, 수면제와 술로 살고 있다. 한 씨의 딸이 50대 스토커에게 참혹히 살해당한 이후 생긴 증상이다. 그는 무기징역을 받은 가해자가 자신의 양형을 줄여달라며 항소하자, 분노와 상실감으로 생활조차 제대로 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 해, 범죄 피해자는 약 180만 명. 사건은 잊혀도 범죄피해자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 현재 우리 사회의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제도의 실태와 더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뉴스토리'에서 알아봤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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