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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깨뜨린다…여성 승진 30% 할당법 발의

여성이 사회활동을 하는데 보이지 않는 제약을 의미하는 '유리천장'을 깨뜨리기 위해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에서 승진 인사를 낼 때 30%를 여성으로 할당하는 법안이 발의됩니다.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특정 성별의 승진자가 70% 이상 차지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공무원법, 공공기관 운영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승진 후보 자체가 부족해 인사의 30%를 여성으로 채울 수 없는 경우는 시행령으로 여성 승진 비율을 규정할 수 있는 예외조항을 둘 계획입니다.

권 의원은 "승진 할당을 규정한 이유는 직장 내에서 하위 직급의 여성의 경력을 관리해 궁극적으로 여성 임원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25.6점을 얻어 조사 대상국 28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해 여성의 사회 활동에 제약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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