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조업 꼼짝마"…인천해경 중국어선 2척 나포

해경이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2척을 잇달아 나포했습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로 15톤급 선박 1척을 나포했습니다.

이 선박은 오늘 새벽 5시40분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42km 해상에서 NLL을 약 12km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10시 5분쯤에도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42.5km 해상에서 NLL을 약 13km 침범해 해경에 적발되고도 정선 명령에 따르지 않은 어선이 적발됐습니다.

어선은 우리 해역에서 꽃게 30kg과 잡어 30kg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두 선박 모두 담보금을 납부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승선원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