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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미드' CSI의 성공 비결은…"식지 않는 호기심"

<앵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CSI라는 미국 수사 드라마입니다. 첨단 장비와 과학적인 기법을 동원해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까, 감탄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또 하나, 이 드레스 기억하시나요? 한 인터넷 매체에 소개되면서, 세계적으로 드레스 색깔 논쟁을 불러왔었죠. 서울디지털포럼 2015에서 그 주역들을 만나보시죠.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식으로 공손히 허리를 숙이며 기조연설에 나선 드라마 CSI의 책임 제작자 앤서니 자이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앤서니 자이커 입니다. 호기심! 호기심! 호기심!]  

우리말로 호기심을 크게 외친 자이커는 전 세계에서 매일 7천만 명이 지켜보는 드라마 CSI의 성공 비결은 식지 않는 호기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앤서니 자이커/드라마 'CSI' 책임제작자 : 16년 전, 저 단 한 사람이 쓴 드라마는 120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한 아이디어의 힘, 그게 바로 호기심입니다.]  

그의 호기심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에게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드라마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직접 체험하게 할 수 있을까, 쌍방향 스토리텔링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소셜미디어 버즈피드의 스캇 램 부사장은, 사진 속 드레스 색깔을 놓고 하루아침에 4천만 명이 서로 퍼 나르는 세계적인 화제를 만들어냈습니다.

회사의 한 작가가 올린 사진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해했던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스캇 램/버즈피드 부사장 : 작가가 사진을 보고 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드레스 색깔에 대해)다른 의견을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때 작가는 아, 이게 큰 화제가 되겠구나, 직감했다고 합니다.]  

큰 화제와 성공 뒤엔 작은 궁금증을 지나치지 않고, 답을 찾아 나간 이들의 깨어 있는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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