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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빈곤층 절반은 노인가구…연료비 비중은 2배 높아

에너지 빈곤층의 절반 이상이 노인 가구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에너지빈곤 실태 보고서를 통해 중위소득에 못 미치는 가구 중 경상소득 대비 연료비 비율이 10% 이상인 경우가 158만 4천 가구로 추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빈곤층 가운데 53%는 노인 혼자 살거나 노인을 포함한 가구로 조사됐습니다.

노인 가구 전체의 경상소득 대비 연료비 비율은 11.5%로, 전체 가구의 5.3%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노인가구에서 에너지 빈곤층이 많은 것은 연료비 지출이 많기보다는 경상 소득이 적기 때문입니다.

노인가구의 월평균 연료비는 7만 4천 원으로, 전체 평균인 10만 8천 원보다 3만 4천 원이 적었습니다.

이번 연구 책임자인 김현경 부연구위원은 바우처 등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빈곤층을 포용할 필요가 있으며, 이 가운데 에너지 효율성 증대 정책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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