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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현역 복귀 선언 "빙판이 그리웠다"

<앵커>

김연아 선수의 오랜 라이벌인 일본의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가 현역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아사다 마오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 이후 선수 생활을 중단한 지 1년 만에 복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사다 마오/일본 피겨 선수 : 1년간 쉬면서 대회가 그리워졌습니다. 좋은 연기를 했을 때의 성취감을 다시 느끼고 싶어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아사다는 이번 달부터 예전의 코치들과 함께 훈련을 재개했다며 복귀 시점은 몸 상태를 봐가며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때 수준의 몸이 돼야 출전합니다. 그 목표를 향해 매일 연습하고 있습니다.]  

아사다는 주니어 시절부터 김연아에 버금가는 수준급 기량을 보이면서도 두 차례 올림픽에서는 모두 고개를 숙였습니다.

2010년 밴쿠버 때는 역대 최고점수를 받은 김연아에 밀려 통한의 눈물을 흘렸고, 절치부심하고 출전한 지난해 소치 때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최악의 연기를 보여 또다시 눈물을 머금었습니다.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에 아사다는 28살입니다.

아사다는 평창 도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국제 피겨계에는 올림픽 한풀이를 위한 현역 복귀라는 시선이 지배적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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