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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피부암 환자 급증…피부암 주의보

국내에서는 희귀암이었던 피부암 환자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피부과학회는 지난 2009년 10,980명이었던 피부암 환자가 2013년 15,826명으로 늘어 4년 만에 44.1% 증가했다며, 피부암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처음 피부암 진단을 받은 환자 역시 2010년부터 3년 만에 13.9% 늘었고, 특히 피부암 가운데 타 장기로 전이되기 쉬워 예후가 좋지 않은 악성흑생종 환자도 2009년 이후 4년 만에 33.4%로 급증했습니다.

피부암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데, 악성 흑색종의 경우 50대와 60대 환자의 비율이 38.7%로, 70대 이상 환자 37.4%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피부암의 주요한 유발 원인은 자외선 노출로, 어렸을 때 받았던 자외선이 쌓여 노년에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피부암은 자외선 노출이 많은 얼굴에 많이 생기는데,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받지 않고 연고나 냉동 치료, 광선 치료로도 완치 가능하지만, 늦게 발견하면 반드시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피부암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자외선 노출을 줄이고 얼굴과 손, 발 등 피부 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펴 없던 점이 생기거나 점이 커지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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