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케빈 나, PGA 플레이어스 이틀 연속 공동 선두

<앵커>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재미교포 케빈 나가 이틀 연속 선두에 달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케빈 나는 4~5m짜리 까다로운 퍼트를 자신감 있게 홀에 떨궜습니다.

오늘(9일)만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공동 선두로 4년 만의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 홀에서 3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고 환호했습니다.

이 퍼트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습니다.

최고의 샷은 스트렙이 선보였습니다.

파4 18번 홀에서 163m짜리 이글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습니다.

물로 둘러싸여 '마의 홀'로 악명 높은 파3 17번 홀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 속출했습니다.

아론 배들리는 티 샷이 물에 빠지고, 드롭한 뒤 친 세 번째 샷도 다시 물로 향해 이 홀에서만 5타를 잃었습니다.

맥켄지는 티샷이 그린을 넘어갔는데, 좁은 통로를 맞고 튕겨 운 좋게 물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중계 캐스터 : 1.5m 정도 폭의 좁은 통로로 공이 지나갔습니다. 엄청나게 운이 좋습니다.]

맥켄지는 행운의 통로를 통해 칩샷을 홀에 붙이고 다시 환호했습니다.

맷 쿠차는 이 통로의 가장자리에 공이 떨어져 제대로 샷을 할 수 없게 되자, 뒤로 돌아 한 손으로 묘기 샷을 선보이며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퍼트남의 17번 홀 티샷은 작은 벙커에 빠졌지만, 깔끔한 샷으로 파를 지켰습니다.

국내 여자골프 교촌 허니 오픈 2라운드에서 고진영이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서 시즌 첫 다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