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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교통·날씨 등 한 손에…앱으로 통하는 세상

<앵커>

사람들과 의사 소통, 음악, 쇼핑, 게임, 날씨, 교통 정보 스마트폰 하나로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즉 앱을 이용하는 시간이, 이제는 하루 평균 3시간을 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앱이 우리 삶에 준 건 편리함입니다. 그러나 빛이 밝으면 그림자도 짙은 법입니다.

뉴스인뉴스, 손형안, 김지성 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대 직장인 안성건 씨의 하루는 스마트폰 앱으로 시작합니다.

대중교통 앱으로 직장까지 도착 예상 시간을 확인하고, 지하철을 갈아타는 데 편리한 객차 번호를 찾아 열차에 탑승합니다.

점심 시간엔 맛집 앱을 검색해 식당과 메뉴를 고르고, 나온 음식을 찍어 SNS에 올립니다.

자투리 시간 외국어 공부도, 퇴근 후 몸 관리와 체력 유지도 모두 스마트폰 앱으로 합니다.

[안성건/직장인 : 손 안에서 모든 기능이 다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소 조사 결과,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3시간 39분, 이 가운데 인터넷 검색은 33분이었고, 나머지 3시간 6분이 앱 이용 시간이었습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공부나 일에 몰두하는 시간과 취침 시간 등을 빼면 대부분의 시간을 스마트폰과 함께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다보니 새로운 앱들이 더욱 빠른 속도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범죄 신고나 목격자 신고, 미아 찾기도 이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자연의 소리를 이용해 숙취 해소를 돕는 앱까지 등장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 대수는 지난해 이미 4천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1년 2천만 대 수준에서 3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그만큼 스마트폰과 앱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 앱 덕분에 편리하지만…범죄에 악용되기도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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