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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한화, 중대 고비…시험대 오른 '야신 총력전'

<앵커>

프로야구에서 잘 나가던 한화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연이은 총력전으로 불펜진이 힘이 떨어져 최하위 kt에 2연패를 당했습니다. 게다가 오늘(8일)부터는 상위권 팀들과 잇따라 만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한화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선발투수들의 부진입니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선발투수가 7이닝을 버틴 경우는 한 번뿐이고, 5회 이전에 내려온 경우는 14번으로 10개 팀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구원 투수들의 어깨가 쉴 틈이 없습니다.

구원투수들이 선발보다 더 많은 이닝을 던졌고, 더 많은 승리를 챙겼을 정도입니다.

연이은 총력전에 구원투수들의 구위가 떨어지면서 한화는 신생팀 kt에게 2연패를 당했습니다.

5경기 연속 등판한 송창식이 만루 홈런을 맞았고, 필승카드 박정진-권혁까지 무너져 충격은 컸습니다.

[김성근/한화 감독 : 권혁이나 박정진한테 부담을 안 주고 싶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으니까…반드시 지칠 텐데, 그때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한화는 오늘부터 두산과 삼성, 넥센, SK까지 현재 4강을 형성하고 있는 팀들을 차례로 만납니다.

오늘 두산전에서는 주축 타자 김태균과 김경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선발 배영수가 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돼 구원투수진이 조기 가동됐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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