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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메디컬 팟캐스트 "뽀얀거탑", 오늘은 하루 늦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키 크는 주사와 어린이 중환자실, 우리의 선택은?"입니다.
키 크는 주사. 키가 작은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치료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을 '키 크는 주사'라고 합니다. 이런 주사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뽀얀거탑>에 출연한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는 체내 성장호르몬 수치가 기준치보다 낮은 어린이의 경우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는 대학병원에서 실시하는 일반적 치료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성장호르몬 수치가 기준치를 밑돌지 않는데도 키가 작은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성장호르몬 주사를 놓아주는 것도 효과가 있을까요?
조동찬 의학전문기자는 효과에 대해 논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의사 부부도 자신들의 아이에게 성장호르몬 주사를 놓아줬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성장호르몬 주사의 무시무시한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부작용 위험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부작용은 바로 '암'과의 관련성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팟캐스트에서 들어보시죠.
'키 크는 주사'의 인기와는 정반대 현상에 대해서도 짚어봤습니다. 아동 전문 병원, 특히 어린이 중환자 병상 숫자와 어린이 관련 전문의의 숫자의 현실은 충격적입니다. 2010년 대구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고 이후에도 개선된 바가 없다고 합니다. 키 크는 주사와 어린이 중환자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뽀얀거탑> 들으면서 함께 생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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