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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라텍스 매트리스 '가짜 주의보'…일부는 합성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로 광고 또는 표시한 16개 제품 중 5개 제품에 합성라텍스가 일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소비자연맹은 오늘 시중에 유통되는 라텍스 매트리스 제품의 성능을 시험해 보니 이렇게 나타났다고 소개했습니다.

5개 제품의 합성라텍스 함유율은 플레인샵 제품이 약 88%, 코라텍산업 제품이 약 65%에 달했으며, 신목, 잠이편한라텍스, 젠코사 제품도 합성라텍스가 섞여 있었습니다.

대전소비자연맹은 "이들 제품은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라고 인식될 수 있도록 광고 또는 표시했으나 실제 천연라텍스 함유량이 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15개 라텍스 제품에선 유해화합물인 아닐린이 검출됐습니다.

젠코사 제품에서 1096.0㎎/㎏이 검출된 것을 비롯해 플레인샵과 에코홈, 라텍스하우스, 델라텍스, 벨기에 라텍스코 제품 등에서 아닐린이 나왔습니다.

아날린은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잠재적 발암 물질로 규정했으며 호흡 곤란과 접촉성 피부염,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라텍스 매트리스 가격의 경우 젠코사 제품 퀸사이즈가 189만 9천 원, 잠이편한라텍스 제품 싱글 사이즈가 57만원으로 동일 규격의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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