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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백제역사유적지구 8곳 세계 유산 등재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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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백제 문화가 남아있는 공주와 부여, 익산 일대의 백제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됩니다.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의 유적이 모두 세계 유산으로 인정받는 셈인데,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사내용 >

백제 후기인 웅진-사비 시대 터전이 바로 오늘날 공주와 부여, 익산입니다.

왕성과 사찰, 왕릉 등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망했던 서기 660년까지 후반기 200년간의 찬란한 백제 문명이 오롯이 남아 있습니다.

웅진성이라 불렸던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비롯한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부소산성과 정림사지, 익산 미륵사지가 대표적입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백제 유적지구 8곳을 심사한 결과, 세계 유산 등재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해문/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팀장 : 동아시아 지역의 도시 계획과 건축 기술의 혁신을 주도한 백제의 역할을 명쾌하게 보여주는 유산으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세계 유산 등재가 확실시돼, 우리나라의 세계 유산은 석굴암과 불국사, 수원화성과 남한산성 등 모두 12건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북한의 고구려 고분군과 개성역사유적지구를 합치면,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의 문화유산이 모두 세계 유산으로 인정받는 셈입니다.

700년 백제 역사 가운데 전반기 500년 동안 중심지였던 서울 송파구 일대는 이번에 세계 유산이 되는 백제 유적지구에 추가로 포함 시키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화면제공 : 백제역사유적지구 관리사업단)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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