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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 1단계 성공

분당차병원 연구팀은 난치성 망막질환인 황반변성에 대해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차 임상시험을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퇴행성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노인 2명과 선천성 황반변성(스타가르트 병)을 앓는 청소년 2명에게 각각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를 눈에 주사한 후 1년 뒤 검사했더니 3명의 시력이 좋아졌고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연구팀은 18명의 황반변성 환자에게 같은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를 썼는데 10명에게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황반은 눈 안쪽에 시신경이 집중적으로 분포해 시력을 결정하는 부위인데 이곳이 변성되면 시력을 잃지만 그동안 마땅한 치료 약이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치료제의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시험 2단계에 성공하면 상용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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