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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요금이 단돈 100원?…착한 '따복택시' 등장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30일)은 경기지역에 요금이 100원인 택시가 등장한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교통 상황이 좋지 않은 시골 마을 주민들을 위해서 경기도가 요금이 아주 저렴한 택시를 운행합니다.

함께 보시죠.

경기도 양평의 한 외딴 마을입니다.

버스가 들어오질 않아서 급하게 외출할 일이 있거나 병원 갈 일이 있을 때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김경옥/마을주민 : 혼자 사는 사람들, 노인 둘이 사는 사람들, 몸 불편한 사람들은 진짜 힘들죠.]

경기도는 이렇게 교통 상황이 좋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서 다음 달부터 이른바 '따복택시'를 운행합니다.

따뜻하고 복된 택시의 줄임말인 따복택시는 시내버스 요금이나 단돈 1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는데요, 나머지 요금은 도와 시·군이 택시에 지원합니다.

경기도는 이천, 안성과 포천, 여주, 그리고 양평, 가평 등 6개 시·군 112개 마을에서 올해 우선 98대의 따복택시를 운행할 예정입니다.

[남경필/경기지사 : 이용하시는 분들 입자에서도 편하시고, 또 거기에 버스를 운행할 경우에 생기는 비용도 절감되는 1석2조, 1석3조의 아주 좋은 정책입니다.]

경기도는 운행상황을 지켜본 뒤 내년에는 따복택시 제도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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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대표적 거리공연인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가 내일 개막합니다.

'액션'을 주제로 한 올해 거리극 축제에는 10개 나라 61개 작품이 출품돼, 다음 달 3일까지 안산 문화광장 일대에서 선을 보입니다.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된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는 실험 정신이 강한 거리 예술 작품들을 매년 초청해 공연, 전시하는 행사로 지난해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취소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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