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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혼잡 우려

<앵커>

주말인 오늘(2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민주노총은 집회를 이어가 경찰과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4.16 연대는 오늘 오후 3시에 서울 동서남북 네 개 지역에서 광화문을 향해 동시 추모 행진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저녁 6시쯤부터는 목적지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제2차 범국민 추모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과 공무원노조 등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도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개최합니다.

3만 5천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어제 민주노총은 전국 16개 지역에서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노동시장 구조와 공무원 연금 개악을 막고 최저 임금을 1만 원으로 올리기 위해 총파업에 나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상균/민주노총 위원장 : 못 살겠다고 외치는 4천만 민중이 다시 살맛 나는 세상을 꿈꾸도록 우리는 만들겠습니다.]

어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민주노총 추산 2만 명, 경찰 추산 8천 명이 참가한 집회가 열렸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다만 대구에선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액을 쏘며 해산을 시도해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노동계는 다음 달 1일 노동절까지 전국 각지에서 집회를 이어가기로 해 정부와의 대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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