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새벽에 빗방울…미세먼지 '나쁨'

오늘(23일) 영동과 영남지방은 그야말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따뜻한 서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더 뜨거워져 울진 26.6도까지 올랐는데요, 내일도 서울 22도까지 올라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동해안은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보다 5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또 내일은 그동안 축적된 먼지에 중국발 오염물질까지 들어와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수도권은 종일, 충청과 영서는 오전까지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호남과 경남은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여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하늘이 다소 뿌옇겠습니다.

아침에는 서울 8도까지 떨어져 약간 쌀쌀하겠지만, 한낮에는 광주 24도, 대구 26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화요일은 충청과 남부지방에서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