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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문화예술위 공연예술센터 공익감사 청구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2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를 대상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가 최근 무대장치 이상으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을 일시폐쇄한 것과 관련해 센터가 운영하는 모든 극장의 안전점검과 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감사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앞서 센터는 지난 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을 무대장치 이상으로 한 달여 동안 일시폐쇄한다고 밝히고, 지난 11일부터 긴급점검과 보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4일 대학로 일대에서 개막한 서울연극제는 당초 이 기간 해당 극장에서 주요 작품 두 편을 상연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폐관으로 공연장을 옮기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서울연극제와 센터도 갈등을 빚었습니다.

서울연극제 집행위 관계자는 "이번 극장 폐쇄는 센터의 전반적인 극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며 유사한 사례의 반복을 막고자 감사를 청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감사청구는 서울연극제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이뤄졌습니다.

공익감사는 청구서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감사가 실시되면 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감사를 종결하고 결과를 청구인에게 통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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