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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하늘 날아오른 국산 훈련기, 첫 비행 포착

한국-페루 훈련기 공동 생산…"남미 항공시장 개척"

<앵커>

우리 기술로 만든 국산 훈련기가 페루에서 처음으로 생산됐습니다. 페루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해 조종사의 목에 빨간 마후라를 걸어줬습니다.

페루 현지에서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페루 공군기지를 출발한 국산 훈련기가 날아오릅니다.

우리나라와 페루가 공동생산한 첫 번째 훈련기입니다.

우리가 페루로 수출한  훈련기 4대도 함께 비행에 나섰습니다.

한국과 페루의 훈련기 공동생산은 남미 훈련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훈련기 공동생산을 계기로 양국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페루 항공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견고한 기반이 되고 양국의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념비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박 대통령은 페루 조종사들의 목에 빨간 마후라를 직접 매어줬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 번째 순방국인 칠레로 이동했습니다.

칠레는 남미 최초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우방이자, 우리의 첫 FTA 체결국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의 중남미 진출 거점이 칠레라면, 칠레 진출의 핵심 거점은 바로 동포 여러분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2일) 밤 여성 지도자인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두 나라 간 자유무역협정 활성화 방안과 함께 보건의료와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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