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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페루 정상회담…'중남미 원격의료' 진출

<앵커>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원격 의료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페루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을 환영하는 행사에서, 페루 의장대가 한국어로 애국가를 부릅니다.

이어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페루에 적합한 '원격 의료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면적이 한반도의 6배나 되는 페루는 3천만 명이 흩어져 살고 있지만, 병원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우리나라가 중남미 환경에 맞는 '원격 의료 시스템'을 개발할 경우, 12조 원 규모의 중남미 원격 의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은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도 강화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페루가 추진 중인 다목적 고등 훈련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비즈니스 상담회장을 찾아 중남미 진출을 추진 중인 한국 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중소기업 관계자 : 많은 클라이언트를 만나서 저희 회사한테는 굉장한 행운이고요…(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21일) 새벽에 양국이 공동으로 생산한 기본 훈련기 초도비행을 참관하는 것을 끝으로 페루에서의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칠레로 이동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김선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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