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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도층 사모님'만 골라 고가 다이아 가로채

'사회지도층 사모님'만 골라 고가 다이아 가로채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더 비싼 값에 팔아주겠다고 속여 가로챈 귀금속상 51살 조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조씨는 지난 해 8월부터 고객 2명에게서 모두 1억 8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 2개를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반지를 더 비싼 값에 팔아주거나 더 좋은 반지로 바꿔주겠다고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귀금속 가게를 운영하던 조씨는 지난 해부터 경영난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의 반지 2개를 전당포에 맡기고 1억 원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씨에게서 5억 원 상당의 보석과 귀금속을 사기당했다는 신고가 또 접수되는 등 경찰은 알려지지 않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설에 오르길 원치 않는 사회지도층 사모님만 노려 범행을 저질러 신고를 주저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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