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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콜롬비아 교민 대표 20명 초청해 만나

<앵커>

콜롬비아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또, 6·25 전쟁에 참여한 콜롬비아 참전 용사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보고타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시간 오늘(19일) 새벽 콜롬비아에 거주하는 현지 동포 대표 20명을 초청해 만났습니다. 콜롬비아 동포 수는 모두 900여명입니다.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 동포사회가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단결해서 어려운 도전을 극복해왔다고 격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해발 2천600미터나 돼서 상당히 높은 지대라 생활하시는데 어려움도 많이 있을실 건데, 이렇게 삶의 터전을 열심히 가꾸고 계신 우리 동포 여러분들을 뵈니까 자랑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6·25 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을 만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콜롬비아는 6·25 전쟁 당시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5천명이 넘는 전투부대를 파병했으며, 이 가운데 200여 명이 전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의 우정은 언제나 지속되고 깊어질 것이며, 우리 두 나라 후손들의 후손들이 이 우정을 기억할 것입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특히 1975년 한국을 방문해 박 대통령을 만났던 한 참전용사가 40년 만에 박 대통령을 다시 만나 눈길을 모았습니다.

중남미 첫 순방국인 콜롬비아 순방일정을 마무리한 박대통령은 두번째 방문국인 페루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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