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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360도 영상 각광…스포츠 중계 도입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작성 2015.04.17 21:08 수정 2015.04.17 22: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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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매트릭스를 보는 것 같은 스포츠 중계가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선수가 홈런을 치거나 공을 잡을 때 360도 회전하며 입체적으로 중계되는 건데 이홍갑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2일 LG와 두산의 프로야구.

9회 말 LG 이진영 선수가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립니다.

홈런을 치는 순간은 360도 돌아가며 입체적으로 중계됩니다.

여러 각도에서 포착한 화면을 이용해 극적인 순간을 더욱 실감 나게 보여주는 겁니다.

[홍윤표/직장인 : 단순히 야구 스포츠를 본다기 보다는 영화 매트릭스처럼 어떤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훨씬 더 생동감 있었고 그런 부분에서 좋았습니다.]

몸쪽 공을 피하느라 앞구르기를 하는 두산 홍성흔 선수의 낙법 장면도 4차원 360도 영상 덕에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타격이나 진기명기의 순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화면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4차원 360도 영상 촬영을 위해서는 70대가 넘는 카메라가 동원됩니다.

전에는 촬영과 편집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게 단점이었지만 지금은 10분도 채 안 돼 영상이 만들어집니다.

[정홍수/4D 영상제작업체 대표 : 동영상을 찍어서 여러 가지 사진들을 저희가 재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저희가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경마에서 순식간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말들의 순위도 이 영상을 활용하면 쉽게 판정할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의 체계적인 동작 교정에도 활용됩니다.

4차원 360도 영상은 각종 스포츠 중계화면을 풍성하게 할 뿐 아니라 입체 영상을 미니어처로 제작하는 등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 발전 가능성이 큰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김병직, VJ : 정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