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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자 증가…올해 20만 명 돌파

<앵커>

국민연금은 가입 후 10년이 지나야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 최소 가입 기간 10년을 채우기 위해 60세 이후에도 연금 보험료를 계속 납부하는 임의계속 가입자가 매년 늘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업주부와 대학생, 군인도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데 이게 바로 '국민연금 임의가입제도'입니다.

문제는 50세가 넘은 경우입니다.

국민연금은 최소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 돼야 노령연금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0세가 됐는데도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0년이 안된 경우에는 '임의계속가입제도'를 활용하면 됩니다.

60세 이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납부하면서 최소가입 기간인 10년을 채우면 연금형태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자 수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임의계속가입자는 2014년 12월 말 현재 16만 8천 명에 달했습니다.

2010년엔 4만 9천 명이었는데 해마다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겁니다.

올해는 20만 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일시금보다는 연금으로 받는 게 노후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지는 등 국민연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기존 60세에서 2014년부터 61세로 1년 늦춰진 것도 임의계속가입자 증가에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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