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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원서 20대 취업준비생 백골로 발견

광주 공원서 20대 취업준비생 백골로 발견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던 20대 취업준비생이 실종 1년여 만에 백골 상태로 나무에 목을 맨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11일) 저녁 6시 3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의 한 공원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시신은 지난해 4월 8일 실종 신고된 당시 24살 취업준비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청년은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으로 신고 당일 오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과 반대 방향인 이 공원 쪽으로 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이후 행적이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공원 내 철조망이 쳐진 외진 곳에서 이 청년이 나무에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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