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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줄기세포 임상시험 세계 2위"

<앵커>

우리나라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 안전평가원은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의 임상등록 사이트에 등록된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임상시험 건수가 39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135건으로 1위였고, 중국 25건, 스페인 21건, 이스라엘과 인도가 각각 13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줄기세포 임상시험 중에는 척추 손상 등 신경계 관련 연구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크론병 등 소화기계 관련 연구 6건, 퇴행성 관절염 등 정형외과 관련 연구 5건이었습니다.

반면 국제적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는 심장 관련 임상시험은 단 2건이었습니다.

미국은 전체 135건 중 심장 관련 시험이 39건이었고, 신경계 22건, 암 13건, 혈관 10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세계적으로 47건의 임상시험이 새로 시작됐으며 미국 16건, 중국 10건, 한국 5건이었습니다.

미국 임상등록 사이트에는 미국 내 임상시험은 의무 등록해야 하지만, 미국 외 임상시험은 자율 등록이기 때문에 전체 건수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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