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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생기면 아이들이 가장 먼저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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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인 배우 리키 김네 집에 전해진 선물 하나. 이 선물은 엄마, 아빠 모두를 당황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선물의 존재를 태린·태오 남매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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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주/태린·태오 엄마: 우리 애들은 엄마한테 달라붙지 않고 잘 노는 아이들인데... 어느 순간부터 저한테 붙어서 서로 경쟁하듯이 그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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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태린이와 태오는 부쩍 엄마에게 붙어 칭얼거렸습니다. 남매끼리 잘 놀던 아이들이 엄마를 사이에 두고 싸움을 벌이기도 합니다. 평소 안 하던 행동을 하는 아이들에게서 엄마는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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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태린·태오 엄마가 남편 리키에게 조심스레 건넨 선물은 다름 아닌 임신 테스트기였습니다. 셋째 임신을 알리는 두 줄이 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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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엄마는 아이들 덕분에 알게 됐다고 말합니다. 엄마 뱃속에 아기가 생기면, 아이들이 그 사실을 알고 엄마에게 투정을 부린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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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주/태린·태오 엄마: 아이들은 그런 센스가 있대요. 엄마, 아빠가 알기도 전에 아이들은 아기가 콩알만 할 때도 벌써 알고, 엄마한테 이제 껌딱지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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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페이스북 관련 글에 달린 댓글

방송 이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누리꾼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심지어는 아이들이 뱃속 태아 성별까지 알아맞힌다는 댓글도 보입니다. 믿기 힘든 이 이야기, 정말일까요?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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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캡처, 인제대학교 백병원

[류지원/산부인과 의사: 근거는 없어요. 다만, 엄마들이 동생이 생기면 아이가 질투를 할까 봐 더 신경을 쓰게 되거든요. 그래서 아이 행동이 달라 보일 수 있죠.]

[김영아/산부인과 의사: 아이들이 초인적인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상황적으로 엄마가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들면 아이들이 엄마에게 더 매달리고 떼쓰는 등의 행동을 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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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뱃속 동생의 존재를 먼저 안다는 신비한 이야기. 안타깝게도 과학적인 근거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새 생명의 탄생, 그 자체의 신비로움은 변하지 않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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