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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IBK기업은행, 2년 만에 '왕좌 탈환'

<앵커>

여자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기업은행이 정규리그 우승팀 도로공사에 3전 전승을 거두고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1,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기업은행은 작은 틈도 보이지 않고 도로공사를 압도했습니다.

세터 김사니의 정확한 토스를 데스티니와 김희진, 박정아 3각 편대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3명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박정아의 강타로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을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한 기업은행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정규시즌 막판부터 파죽의 10연승을 달리며 여자배구 챔프전 사상 처음으로 3전 전승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특급 토스로 우승을 이끈 김사니가 세터로는 처음으로 챔프전 MVP에 뽑혔습니다.

[이정철/IBK기업은행 감독 :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견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후반부터 어떻게 보면 완벽한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정규리그 우승팀 도로공사는 팀의 버팀목이던 베테랑들이 컨디션 난조로 부진해 무릎을 꿇었습니다.

5달 반 동안 수많은 명장면과 진기록이 꽃피었던 여자 프로배구는 기업은행의 통산 2번째 우승과 함께 11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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