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모비스, 폭풍 몰아치기로 역전…'2연승'

<앵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모비스가 동부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무서운 몰아치기로 후반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쿼터까지는 외곽슛이 잘 들어간 동부가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3점 슛 7개 가운데 5개를 꽂아넣으며 8점 차로 앞섰습니다.

3쿼터 들어 모비스가 무섭게 몰아쳤습니다.

초반 3분 동안 동부를 무득점에 묶고 연속 11점을 넣어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당황한 동부는 실수를 연발했고, 한 번 모비스로 넘어온 흐름은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양동근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고, 1차전에서 6득점으로 부진했던 문태영도 30점을 넣으며 제 몫을 했습니다.

동부는 베테랑 김주성이 쉬운 슛을 놓치고 자유투도 4개 모두 실패하는 부진을 보여 맥없이 물러섰습니다.

모비스가 2연승을 거둬 3년 연속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후반에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에게 경기에 이기고 싶은 마음이 없느냐고 얘기했습니다. 외곽 수비를 조금 더 타이트하게 외곽 득점을 많이 줄이자고 얘기했고.] 

두 팀은 내일(2일) 동부 홈인 원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이어갑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