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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진 벚꽃…"진해 군항제 함께 걸어요"

<앵커>

오늘(31일) 봄비가 전국을 촉촉하게 적셨는데요, 비를 맞은 봄꽃들이 봄날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진해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인 군항제 전야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KNN 정기형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창원시 진해 여좌천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화려하게 핀 아름다운 벚꽃들 보이십니까?  

오늘 하루종일 진해 지역에는 가볍게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

젖은 벚꽃이 가로등 불빛에 번져 보이면서 평소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약 2시간 전인 6시부터 진해 중원 로터리에서 전야제와 함께 개막식이 진행 중입니다.

군항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오늘까지 진해 일대 36만 그루의 벚꽃은 약 80% 정도가 개화했는데요, 벚꽃은 이번 주말인 다음 달 4일과 5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해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군항의 도시 벚꽃향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축제가 꾸며집니다.

4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해 군악 의장 페스티벌과 이순신 장군 승전행사가 열리고, 군항제에서는 처음으로 공군 블랙 이글스의 에어쇼도 선보이게 됩니다.

군항제 기간 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좌천은 색색의 우산과 재밌는 자전거 조형물로 전보다 더 예쁘게 꾸며졌습니다.

군항제 기간 동안 벚꽃관광 순환열차가 운행되고, 해군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도 개방되니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전재현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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