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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여성' 중국 최대 여성부호 등극

중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창업한 40대 여성이 중국 최대 여성 부호가 됐습니다.

1970년생인 저우췬페이는 선전에서 지난 2003년 컴퓨터, 노트북 등의 방호유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남사과기'라는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저우의 회사는 지난 18일 선전 증시에서 코스닥시장 격인 창업판에 상장한 이후 8일 연속 상한가를 치면서 보유 주식 가치가 7조 3천억 원을 넘었습니다.

주식가치는 포브스가 지난해 발표한 중국 최대 여성부호 천리화의 378억 위안을 뛰어넘었습니다.

저우는 선전에서 낮에는 손목시계 유리 가공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밤에는 야간학교에서 회계 일을 배웠습니다.

생계유지를 위한 자격증을 따려고 세관 통관수속을 돕는 보관원을 하고 화물차 운전면허증 시험도 봤습니다.

남사과기는 지난해 현재 전세계 방호유리 시장의 50%를 석권했으며 주요 고객은 애플과 삼성입니다.

영업이익은 140억 위안, 순이익은 11억 8천만 위안, 종업원 수는 현재 8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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