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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6일 만에 날린 부진…2호 홈런 '쾅'

강정호, 26일 만에 날린 부진…2호 홈런 '쾅'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26일 만에 2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강정호는 애틀랜타전에서 2대 2로 맞선 9회, 우완투수 마이클 콘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두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4일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손맛을 본 데 이어, 26일 만에 나온 두 번째 홈런입니다.

7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해 오랜만에 허들 감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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