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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소년대원이 건넨 흉기로 8명 참수 영상 공개

수니파 원라주의 무장단체,IS가 조직원들이 소년 대원으로부터 건네받은 흉기로 시아파 이슬람교도로 추정되는 남성 8명을 참수하는 장면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IS는 시리아 중부 하마 주에서 IS 조직원들이 '시아파 죄수들을 처형했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을 SNS 계정에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인질 8명은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두 손을 등 뒤로 묶인 채 10대 소년 대원에 의해 '처형 장소' 끌려나와 참수를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IS 조직원 가운데 한 명은 영상에서 시아파를 멸시하는 의미의 "불순한 이교도"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 영상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영상 내용이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레바논 국영통신 NNA는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시리아 국경 인접지역에서 납치된 '요네스 후자이리'라는 이름의 수니파 무슬림 남성이 참수됐다고 그의 가족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공개된 영상 속 인질 가운데 후자이리가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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