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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시민 79%, 2020년 도쿄올림픽 테러 불안감"

2020년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대다수 도쿄 시민이 테러의 불안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이 최근 18세 이상 도쿄도 주민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느끼는 불안 요소로 전체 응답자의 78.8%가 테러 발생을 우려했습니다.

66.4%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에 의한 문제 발생, 65.1%는 교통 체증이나 대중교통 혼잡 가능성을 꼽았습니다.

응답자의 54.2%는 올림픽 개최 중에 철저한 경비를 수행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고 41%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 인터넷으로 실시됐으며 조사대상 993명 가운데 903명이 응답했습니다.

도쿄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안전한 도시 지수 2015' 보고서에서 100점 만점에 85.63점을 받아 평가 대상 50개 도시 중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혔지만, 이슬람국가, IS에 의한 일본인 살해 등을 계기로 최근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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