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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 배재학의 0시 인터뷰]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 경제 효과는?

<앵커>

중남미 지역의 경제·사회 개발을 논의하는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국가 간 투자프로젝트도 진행되는데요.

최경환 경제부총리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 좀 생소한 데, 먼저 어떤 성격의 총회인지 좀 설명해주시죠.

[최경환/경제부총리 : 미주개발은행은 1959년에 중남미 지역의 지역금융을 지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지역금융기구입니다. 흔히 얘기하는 월드뱅크는 전 세계를 상대하고 ADB는 아시아 지역을 상대한다면 이 중남미개발은행은 중남미 지역을 담당하는 그런 은행이 되겠습니다.]

중남미 지역 개발인데,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가입하게 되었습니까?

[최경환/경제부총리 : 2005년에 우리가 가입을 한 이후에 중남미 지역과의 경제교류협력이 굉장히 많이 지금 늘고 있습니다. 저희가 통계를 보니까 2005년도에 220억 불이던 교역액이 지난해는 541억 불로 2배 넘게 증가가 되었고요, 중남미 직접 투자도 6배 이상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IDB 가입 계기로 우리 중남미 기업과의 경제협력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것 같은데 IDB 연차총회가 중남미가 아닌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10년 만이라고 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의의도 상당히 있을 것 같아요. 

[최경환/경제부총리 : 예, 그렇습니다. 금년이 저희가 IDB 가입을 한 지 10주년 되는 그런 해이고요, 역외 국가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에 두 번째입니다. 이번에 장·차관, 기업인들 해서 3천여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총회도 하지만 비즈니스 서밋 및 비즈니스인 간에 상담, 이런 것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회의에서는 어떠한 사항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되는지, 간단하게 설명해주시죠.

[최경환/경제부총리 : 이번에는 아무래도 중남미 지역 개발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인가, 하는 그 부분이 될 테고요. 특히 민간 부분 지원을 어떻게 매개를 해서 활성화시킬 것인가, 이런 방안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 같습니다.]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요즘 경제계의 화두는 1%대 금리 인하, 화두가 되고 있는데 확실히 주택거래량은 늘었는데 반면에 가계부채 불씨에 불을 당긴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최경환/경제부총리 : 우선 금리가 낮아지면서 주택 부분에 대한 낡은 규제, 이런 것들이 완화가 되면서 주택 시장 거래가 되면서 분양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소유자들이 집을 사기 위해서 주택담보대출을 늘리다 보니까 부채가 조금 증가하는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부채 구조를 뜯어 보면 저희가 아직 위험한 단계는 아니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렇게 보고는 있지만 향후 금리가 올랐을 경우에는 변동금리대출, 이 부분은 특히 취약계층의 금리 부담이 늘기 때문에 위험할 수가 있다, 이렇게 해서 안심전환대출을 해서 2.5~2.6% 고정금리로 전환을 시켜주고 있는 그런 상품을 출시를 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IDB 총회,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라겠습니다. 늦은 시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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