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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비글

영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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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영국 사람들은 비글(강아지 종류) 찾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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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y Mcgettigan, Ban Truman Hughes 트위터

[Lucy McGettigan "Just found..." (찾았다)]
[Ban Truman Hughes "Found...in green park this morning" (아침에 공원에서 찾았다)]

심지어 사람들은 비글을 찾으면 자신의 SNS에 자랑하기도 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SNS에 자랑하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찾고 있는 비글은 한 마리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사람들이 찾고 있는 비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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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ikael Buck/Beagle Street

바로 왼쪽에 있는 실제 비글이 아닌, 오른쪽에 있는 '종이로 만들어진 비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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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ikael Buck/Beagle Street

그런데 종이로 만들어진 비글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10파운드 (2015년 3월 26일 기준, 16,493원) 지폐로 만들어졌습니다. 10파운드 짜리 지폐가 강아지 모양으로 접힌 채 영국 런던 도시 곳곳에 놓여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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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eagle Street 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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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ikael Buck/Beagle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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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ikael Buck/Beagle Street

지하철역, 커피숍, 쇼핑센터, 도로 위 등 영국 런던 도시 곳곳에서 10파운드 지폐로 만들어진 비글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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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eagle Street 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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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eagle Street 유튜브 동영상

네 잎 클로버처럼 찾으면 기분 좋은 이 비글, 도대체 누가, 왜 가져다 놓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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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바로 영국의 생명 보험회사 비글 스트리트(Beagle Street) 직원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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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eagle Street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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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ikael Buck/Beagle Street

비글 스트리트 (Beagle Street) 직원들은 125시간동안 10파운드 지폐 500장을 강아지 모양으로 접었습니다. 그리고 영국 런던 곳곳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들은 왜 지폐로 강아지를 접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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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tew Gledhill, Beagle Street 대표의 모습

[매튜 그레드힐(Mattew Gledhill)/비글 스트리트(Beagle Street) 대표 
"온라인 시대에 맞춰, 온라인 생명 보험 상품을 내놨습니다. 이로 인해 운영비용이 줄어 남은 만큼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의미에서 시작한 프로모션입니다."]

소비자들이 보험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개인이 온라인으로 보험 상품을 계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는데 그렇게 아낀 비용으로 사람들에게 10파운드 지폐로 만든 강아지 500개를 선물한 겁니다.

▲ Beagle Street 유튜브 동영상

영국 보험회사의 기발한 프로모션이 영국인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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