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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거리에서 발표하는 신곡…'직캠'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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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돌 가수들 사이에서는 길거리에서 신곡을 공개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바로 SNS를 통한 홍보 효과를 노린 건데요, 곽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사 내용 >

공연이 시작되자 너도나도 휴대전화를 꺼내 동영상 촬영을 시작합니다.

셀카봉은 기본이고 전문가용 고성능 카메라도 대거 동원됩니다.

[김원태/'크레용팝' 팬 : 전체 멤버들을 다 찍을 수 있는 거하고 멤버별로 하나씩 찍는 거하고 합쳐서 '투캠'(두 개 캠코더로 촬영)했어요. 일단 유튜브에 올리고 트위터하고 페이스북에 같이 SNS로 공유를 하고 (할 겁니다.)]

실제로 하루도 지나지 않아 '직캠', 즉 팬들이 직접 캠코더로 찍은 이 공연의 동영상이 유튜브에만도 스무 개 넘게 올라왔습니다.

지난 월요일엔 유명 걸그룹 멤버인 민아가 솔로 데뷔 신곡을 명동 거리에서 발표했고 신인 걸그룹 CLC와 2인조 남성 그룹 V.O.S도 지난주 신곡을 들고 거리 공연에 나섰습니다.

[이종석/'민아' 소속사 대표 : 저희 회사가 신생 회사다 보니까 (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SNS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걸그룹 EXID는 이런 식으로 팬이 찍은 동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하루 아침에 무명그룹에서 인기스타가 됐습니다.

[최재용/SNS 홍보 전문가 : (SNS 콘텐츠는) SNS를 통해 공유하고 전달하기 때문에 확산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SNS가 스타를 만들어내는 세상, 거리 공연을 통한 홍보는 신곡 노출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규모 기획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유행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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