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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헬기 동체 발견…실종자 수색 후 인양

<앵커>

응급환자를 이송하려고 전라남도 가거도로 출동했다가 추락한 헬기의 동체가 사고 엿새 만에 발견됐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잠수사들이 바닷속으로 들어가 동체 안에 실종자들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 기자가 현재 상황 전하겠습니다.

<기자>

추락한 헬기의 동체가 발견된 곳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방파제에서 1.2km 떨어진 바닷속입니다.

수중탐색에 나선 해양조사선의 음파탐지기에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잡혔습니다.

곧바로 해군 구난함 청해진함이 수중 카메라를 이용해 해저 75m 지점에 있는 헬기 동체를 최종 확인했습니다.

[김동진/서해해경안전본부 상황센터장 : 헬기 프로펠러 기둥 화면이 잡혔습니다. 바로 헬기 동체인 것으로 판독하고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물살이 약해지는 정조 시간대인 저녁 7시부터 심해 잠수사를 투입해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잠수사들은 동체 안에 기장 등 실종자 3명이 있는지 수색하고 동체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작업도 벌이게 됩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마치는 대로 청해진함에 설치된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헬기 무게가 가벼워 인양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습니다.

헬기 이송을 요청했던 제자를 데리고 목포까지 나왔던 담임교사의 편지가 공개된 이후 인터넷에서는 교사를 격려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의석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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