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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2.5㎥짜리 초소형 '캡슐여관' 등장

중국 베이징에 초소형 '캡슐 여관'이 등장했습니다.

베이징 조양구의 아파트 단지 내 1인당 거주공간이 2.5㎥에 불과한 새로운 형태의 여관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지만, 여관 상호는 없고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거주공간은 길이 2.2m, 높이 1.25m, 폭 1.2m이며 '캡슐' 내부에 전원, 전등, 옷걸이, 소형소화기, 이불류 등을 비치했습니다.

이 여관의 하루 숙박료는 68위안, 만 2천 원 정도로 책정됐습니다.

아파트 150㎥ 규모면 20개의 '캡슐'을 탑재할 수 있어 임대수입을 노린 업자들의 개업이 늘고 있지만 영업허가, 소방당국 허가도 없어 불법입니다.

이 여관에 거주하는 주된 계층은 지방에서 시험을 치러온 학생들이나 취업준비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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