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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반퇴세대’…험한 일 내몰린다

[뉴스토리] ‘반퇴세대’ 험한 일 내몰린다

작년,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발생했던 경비원 폭행사건과 올해 인천에서 일어난 경비원 폭행사건. 그리고 울산에서 취객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 

세 사건의 공통점은 모두 피해자가 60대라는 점이다. 퇴직 후 편안한 노후를 보내야 할 나이에 이들은 어쩌다 이런 일을 당한 것일까.

노인 전문구직사이트에 올라온 구인 공고를 전수 분석한 결과, 노인들이 갈 수 있는 일자리로는 현장 노무직이 1위, 2위는 청소 미화직이었고 그 뒤를 이어 경비직이 3위였다.

모두 젊은 사람들이 하기에도 힘든 일자리지만 노인들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빨라진 정년퇴직 때문에 준비 없이 은퇴를 맞이한 그들은 생계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만 했다.

취재진이 만나본 한 퇴직자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일부러 학력을 낮춰 지원했지만, 일자리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할 정도였다.

OECD 국가 중 노인 고용률 2위인 대한민국. 은퇴 후에도 여전히 일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요즘, '뉴스토리'에서는 준비 없이 노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중장년층의 현실을 취재하고 그 대책을 모색한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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