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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로 돌아온 박주영…등번호 91번

<앵커>

7년 만에 FC서울로 돌아온 박주영 선수가 등번호 91번을 달고 친정팀에서 재기를 다짐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FC 서울은 박주영의 등번호 91번이 간판 골잡이의 상징인 10번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기자회견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같이 자리한 최용수 감독은 어떻게든지 밝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최용수/FC서울 감독 : (제가 과거에) 등번호 10번을 달라고 고집하니까 단장이 팀을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주인공 박주영은 재기를 다짐하면서도 표정은 내내 굳은 채였습니다.

[박주영/FC서울 공격수 : 이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이고 팬들에게 추억이나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 감독은 과거와 달리 이제는 팬들과 또 언론과 소통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마음을 열고 외부의 오해들을 풀면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주영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차두리, 정조국 등과 함께 몸을 풀었습니다.

훈련장에서는 기자회견장에서와 달리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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