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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 배재학의 0시 인터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의료, 제2의 중동 특수 기대'

<앵커>

이번 중동 순방을 계기로 보건복지분야에서 제2의 중동 특수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보건의료와 의료기관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이라는 성과도 거뒀는데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장관님, 안녕하세요.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안녕하십니까.] 

중동 일정 좀 바쁘셨죠. 방문하셔서 제가 말씀드렸지만 보건의료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 무엇으로 보는지 먼저 말씀 좀 해주시죠.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무엇보다도 중동에 그동안 많은 협력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처럼 보건의료나 IT, 문화같이 이런 창조경제 분야가 건설, 에너지 분야와 함께 진출을 하고 또 협력을 모색한 것은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가 의미가 있고요. 또 이번에 저희들이 중동 외교에 있어서 보건의료 부분에서는 정부 간의 협력도 진일보하는 성과를 거두었고요. 또, 민간 부분에서도 우리나라의 대형 병원들, 제약회사들이 실제로 진출하거나 협약을 맺는 성과들이 구체적으로 있었습니다.]

참 가시적인 성과 많이 거두셨는데 그런데 일각에서는 중동 의약품 수출 성과가 너무 부풀려진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저희들이 성과에 대해서는 아주 신중하게 그리고 아주 최소한의 성과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말씀을 드렸고요. 그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저희가 말씀드린 것보다 훨씬 더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저희가 확신하고 있습니다.]

다른 현안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어린이집 폭행으로 CCTV 의무화, 설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는데, 2월 국회에서는 부결됐죠. 그리고 어제(11일) 기사 나왔지만 4월 임시국회,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는 노력해보겠다는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저희도 2월달에 국회에 통과하지 못해서 좀 안타깝고, 또 부모님들이 불안해 하시는 것에 좀 덜어드리지 못해서 또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다행히 여당, 야당에서 4월달에는 통과를 시키겠다는 어떤 당론을 정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서 감사드리고, 또 오늘 제가 국회에서 여러 의원님들께도 만나 뵙고 부탁을 드렸습니다만,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해주셔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건강보험 얘기 또 안 할 수가 없는데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논의가 또 번복되고 또 중단되면서 형평성을 두고 국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인데 어떻습니까.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그 점에 대해서 약간 정책상의 혼선이 있었던 것 같아서 그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건강보험료 체계에 형평성을 재고 해서 소득이 낮은 지역가입자들의 부담이 너무 지나친 부분이 있습니다. 반면에 부유하신 분 중에서, 여유가 있으신 분 중에서도 피부양자라고 해서 보험료를 안 내시는 분들도 있어서 분명한 문제는 있는 것 같고요. 그것을 제대로 바꿔서 고쳐 나가면서 합리화해야 된다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는 뚜렷한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신중하게 가겠다고 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모시고 보니까 참 보건복지 현안이 되게 많은데요. 2월 임시국회에서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이 또 한 번 좌절됐어요. 앞으로 경고그림 도입에 대한 계획은 어떤지 말씀 좀 해주시죠.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여기에 대해서도 제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국회의원님들께 부탁을 드려봤습니다만, 대부분 의원님들이 다 긍정적으로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 필요성에 대해서 다 인정을 해주셨기 때문에 4월 국회에서는 낙관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현안이 많은데 국민들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보건복지정책 펴주시길 바랍니다.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늦은 시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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