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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FC서울 입단식…"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박주영, FC서울 입단식…"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국내 프로축구로 돌아온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박주영이 FC 서울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주영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리그와 FC서울에 돌아오도록 도와주신 구단 관계자 여러분과 최용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로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감독님이 한국에 돌아오도록 많이 도와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박주영은 "어떤 말보다도 경기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시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최용수 서울 감독과 함께 행사장에 들어선 박주영은 기자회견에 앞서 등번호 91번의 유니폼을 받아 착용했습니다.

2005년 서울에 입단해 2008년까지 91경기에 출전해 33골, 9도움의 성적을 낸 박주영은 이후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와 잉글랜드 아스널 등을 거쳐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에서 뛰었습니다.

국가대표로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공격수로 뛰었습니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홍명보 당시 대표팀 감독의 '의리 논란'의 한복판에 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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