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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유학 후 영주권 얻는 아시아인 늘어"

뉴질랜드 유학이나 취업 기회를 영주권을 얻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아시아인들이 늘고 있다고 아시아뉴질랜드재단이 오늘 밝혔습니다.

아시아뉴질랜드재단은 '아시아 오클랜드 다양성의 의미'라는 보고서에서 아시아 이민자들의 오클랜드 정착 양상과 이민 동향 등을 분석한 결과 학생과 노동자 이주로 뉴질랜드의 아시아 인구가 더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오클랜드대학 워들로 프리즌 교수는 지난 1990년대에 이민 정책을 바꾸고 나서 유학이나 취업비자로 들어오는 이주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즌 교수는 그렇게 하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영주권을 얻을 기회도 준다며 "특히 필리핀과 인도 이주자들의 급격한 증가가 어느 정도는 그 같은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그 같은 변화는 또 나이, 성, 학력, 기술 등 많은 면에서 아시아인들의 구성을 더욱더 다양하게 만들고 있다며 그런 다양성이 가장 두드러진 곳이 바로 오클랜드라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3년 사이에 뉴질랜드 내 필리핀 인구는 144% 늘어 3만 7천229명, 인도인은 55% 증가해 6만 7천17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중국과 인도의 영주권자 수도 매년 각각 6천여 명과 4천여 명씩 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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