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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선수' 김병지·이동국, K리그 새 역사 쓴다

<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내일(7일) 개막합니다. 다양한 볼거리로 관심을 끄는 가운데, 최고령 선수 김병지와 최고령 필드플레이어 이동국은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국은 말 그대로 기록의 사나입니다.

16시즌 동안 167골로 통산 최다 골 기록을 계속 바꿔가고 있습니다.

제주 구단 전체 31명의 골을 모두 합해도 144골로 이동국 1명에게 못 미칠 정도입니다.

올 시즌에는 200골 고지를 향해 전진하고, 도움 9개를 추가하면 사상 첫 70골-70도움 클럽에도 이름을 올립니다.

[이동국/전북 공격수 : 팬들이 많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멋있는 골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45살인 김병지 골키퍼는 인생의 절반 이상인 23년을 K리그에서 보낸 살아 있는 역사입니다.

김병지보다 나이 많은 현역 감독이 12개 구단에서 4명밖에 되질 않습니다.

김병지는 올해 21경기를 더하면 통산 7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완성합니다.

[김병지/전남 골키퍼 : 후배 선수들에게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경기장에 설 수 있고, 또 어떻게 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싶고.]  

이동국과 김병지, 두 베테랑의 기록 도전이 K리그 전체 흥행몰이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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